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4화 (문단 편집) ==== 홍진호 팀의 대응 ==== 이은결의 쪽지를 받은 홍진호팀의 반응은 위 비하인드 영상에서 보다시피 의심스럽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은결 외에도 이상민이라는 또다른 배신자가 있었고, 1라운드 수비시에는 동일한 정보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 없이 초록색 버튼을 누를 수 있었다. 문제는 2라운드에서 이상민의 정보와 이은결의 정보가 서로 상충된 시점이다. 이 때 수비수였던 유정현은 "은결이가 기침을 했고 느낌상 왼쪽으로 사람이 많이 움직인 것 같아서" 빨간색 버튼을 눌렀다고 했다. 다수 시청자들은 이 부분에서 결과적으로 이은결의 정보를 이용해 홍진호 팀이 승리했으므로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하는 반면, 소수 시청자는 유정현의 결정은 두 스파이의 서로 상충되는 정보를 배제하고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므로 이은결의 정보가 결정적이지는 않았다는 조유영의 주장에 동의한다. 이은결의 정보가 유정현의 판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는 유정현 본인만이 알겠지만, 어쨌든 이은결이 홍진호팀에게 이미 정보를 준 상태에서 게임의 승패가 결정이 났고 그 정보가 사실이었음에는 틀림없으므로 이은결의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것이 배신에 대한 보상 측면에서 바람직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하지만 홍진호 팀은 승리 후에 이은결을 가장 먼저 불러서 은지원을 지명하라고 한 이유를 묻는데, 이는 이 시점까지 홍진호 팀과 이은결 사이에 계약 조건을 수락한다는 동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닌가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초기에는 이은결의 쪽지에 있는 O/X 표시 때문에 "홍진호 팀이 O로 이은결에게 회신해 계약이 성립됐다. 거절하려면 X로 회신했어야 한다."는 오해가 있었으나, 이는 넘어간다 아니다 사인으로 쓰려다 뒷면처럼 사인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 홍진호 팀은 탈락후보로 은지원 대신 임윤선을 지목하는 방안을 이은결에게 제시했다. 임윤선은 이은결의 배신이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 데스매치 상대 1순위로 이상민을 고려하고 있었으므로, 이는 '방송인 연합 공격'이라는 이은결의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방안이었다. 더욱이 이은결 자신의 안전이 보장될 뿐 아니라 우승 예상 순위 2위에 해당하는 플레이어가 자기 대신 이상민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이은결에게도 결코 나쁜 제안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쪽만 원하는 것을 얻은 상태에서 다른 쪽에게 협상을 하려 하는 것은 먼저 정보를 준 이은결에게는 불공평한 처사이므로 불만을 갖기에 충분했다. 강한 어조의 "약속 지키세요." 발언으로 협상은 종료됐고, 일부 플레이어들은 이에 불만을 가졌다. 노홍철의 "모종의 거래에 따른 결정"이라는 고의성이 엿보이는 발언은 이에 대한 반발에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그게 아니라면 조유영처럼 은지원에게만 몰래 알려주는 방법도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 과정에서 이은결을 먼저 부르는 것을 보고 당연히 팀장인 자신이 가장 먼저 불려들어갈 것으로 생각했던 임윤선이 이은결을 의심하게 된다. 임윤선은 홍진호 팀의 "탈락후보가 되면 데스매치 상대자로 누구를 지정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상민과 이은결을 언급했고, 조유영의 "명분이 있네" 발언을 통해 진짜 배신자가 이은결이었음을 확신한다. "은결에겐 어떤 명분이 있는데?"라는 임윤선의 반문에 조유영과 노홍철이 보인 반응을 보면 실수인 것으로 보이지만, 곧이어 조유영이 은지원에게 이은결의 배신 사실을 알린 것은 분명한 고의이다. 따라서 "명분이 있네" 발언 자체도 고의였는지, 아니면 이미 탄로났다고 생각해 이후 행동을 취한 것인지 역시 조유영만이 답할 수 있는 문제이다. 또한 임윤선의 추궁에 고개를 끄덕인 이두희의 행동으로 이은결의 배신은 확실하게 탄로났다. 요약하면 이은결의 배신이 드러나게 된 데에는 아래와 같은 복합적인 원인이 있으며, 책임은 노홍철, 조유영, 이두희 뿐만이 아니라 이은결이 배신했다는 의심을 살 여지를 남긴 홍진호 팀 전원과 이은결 자신에게도 있다. * '은지원 저격'이라고 하는 이은결의 목적이 홍진호를 제외한 나머지 홍진호 팀원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 * 때문에 홍진호 팀이 이은결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과정에서 이은결을 맨 처음에 지목해서 불러들여 의심을 샀다. * 의심을 품은 임윤선이 의도적으로 이은결을 데스매치 상대 후보로 언급, 이에 대한 홍진호 팀의 실언을 유도했다. * 노홍철의 의도적인 '모종의 거래' 발언과 이은결의 "난가?" 혼잣말이 임윤선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었다. * 이두희와 조유영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이은결의 배신 사실을 상대팀에게 알린 것이 상황을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